장비 욕심은 커녕, 컴퓨터 주변기기를 잘 모르는 인간인데
얼마 전 회사에서 모니터를 바꿔준 덕분에 꽤 비싼 모니터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대기업 32인치 UHD 모니터인데, 글씨가 뿌옇지 않고 아주아주 깔끔하게 보이고
한 화면에 소스 창 두개를 띄워놓을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집 모니터가 마침 살짝 고장나기도 해서 모니터를 새로 사려고 둘러봤습니다.
개발자 중 모니터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대기업(LG, 삼성) 제품을 사시는 거 같던데
저는 뭣 모르고... QHD도 괜찮지 않을까? 브랜드에 그렇게 차이가 있을까? 하면서
인터픽셀 27인치 QHD 모니터 IPQ2726 를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받아서 설치하고 사용해보니, 왜 모니터를 중요시 하는 분들이
작은 인치 모니터를 여러 개 쓰시는지,
아니면 초고화질 모니터를 쓰시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일단 제 기준 27인치도 소스창을 2개 띄워놓기엔 충분했습니다.
그런데 시야각이 좁습니다.
회사 모니터에선 그런 걸 전혀 못 느꼈는데
중앙에서 멀어질 수록 색이 어둡게 보입니다.
코딩에 딱히 중요한 요소는 아니지만 이질감이 듭니다.
그리고 QHD 화질이라지만, 넓이가 넓어져서 그런지
이전에 쓰던 FHD 22인치 모니터처럼 글씨가 뿌옇습니다.
(글씨에서 픽셀이 느껴지는 느낌)
물론 회사 모니터와 가격이 4배 가량 차이납니다ㅋㅋㅋㅋ
지금 인터픽셀 공식 스토어에서 여름 세일을 하고 있어서,
2만원이나 할인을 받아 매우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기 때문에
가성비는 아주 훌륭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체감이 드는 바람에...
제가 모니터를 바꾼 이유를 100% 충족하려면 역시 5-60만원대의 비슷한 모니터를 샀어야 했을 것 같습니다😭
전자상가나 마트라도 가서 모니터 체험 해보고 살 걸 그랬네요💦💦
일단 그래도 계속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정 불편하면 쪼끄만 걸로 새로 사려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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